방북 美 “北평화적 핵이용 입장 고수”

최근 북한을 비공개적으로 방문하고 돌아온 미국의 북한전문가들이 4차 6자회담 2단계 협상 재개를 앞두고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에게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9일 전했다.

방북 인사들은 지그프리드 헤커 전 로스앨러모스 국립핵연구소 수석연구원, 존 루이스 전 스탠퍼드대학 교수, 잭 프리처드 전 국무부 대북협상 특사등이다.

이들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6자회담 속개를 앞두고 북한 측 협상 수석대표 등 북한 핵심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라이스 장관에게 입장차를 좁힐 수 있는 제안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북한 관계자들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핵에너지 평화적 사용권을 인정하는 내용이 기본성명에 포함되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북한 측이 명확히 했다고 프리처드 전 특사는 전했다.

프리처드 전 특사는 “북한 측이 약점을 잡았다”며 “그들은 이긴 싸움이라고 결론냈다”고 전했다.

프리처드 전 특사는 이에따라 6자회담에서 나올 어떤 선언도 미국측이 희망했던 것처럼 분명하거나 확정적일 가능성이 적다며 이 때문에 추후 협상들도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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