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佛대북특사, 北외무상 면담

북한 박의춘 외무상이 1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대북특사인 자크 랑 하원의원을 면담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쌍방은 두 나라 사이의 관계를 비롯한 호상 관심사로 되는 일련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박 외무상은 회담장에 도착한 랑 특사 일행이 자리에 앉기 전 악수를 청하며 환영 의사를 밝혔는데, 랑 특사는 이를 두고 “굉장한 순간”이라고 말했다고 APTN은 전하고 랑 특사 일행도 면담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랑 특사는 지난 9일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사르코지 대통령의 특별 메시지를 가지고 간다”며 “우리는 북한에서 브아이피(VIP)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면담을 북한측에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방북중 “북한 관리들과 모든 문제에 대해 열린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해 북한과 프랑스간 수교 가능성을 포함해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