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용 논란 청자 DJ 방북 후 출고”

전남 강진군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 선물용 논란이 일고 있는 ’청자’를 방북전까지는 출고하지 않기로 했다.

강진군은 19일 “김 전 대통령측의 요청에 따라 청자제작이 이미 완료됐지만 그대로 보관한 뒤 방북 이후에 주문자에게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청자가 김 전 대통령의 북측 고위 인사의 방북 선물용으로 제작됐다는 항간의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문제의 청자는 지난 3월 중순께 김 전 대통령의 가까운 인척인 이모(78)씨로부터 방북때 쓸 것이라며 제작 의뢰를 받아 개당 65만원씩, 30점이 제작됐다.

제작된 청자는 국보 68호를 그대로 재현한 높이 50cm 가량의 ’청자상감 운학문매병’ 등 30점이며 ’평화통일’ 글씨 옆에 ’재북애국지사후손묘기념’과 ’후광 김대중’, ’수송 이희호’ 등의 글이 김 전대통령 친필로 새겨져 있어 방북 선물용 논란이 일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재북(在北) 독립지사 후손들이 별도 방북을 추진하면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김 전 대통령 친필은 글씨를 하나 써 달라는 요청이 있어 써준 것으로 제작의뢰 자체를 한적이 없다”고 밝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