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北외무성대표단 5명으로 구성”

학술회의 참가차 미국의 뉴욕을 방문하는 북한 외무성대표단은 북한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을 비롯해 외무성 관계자 5명으로 구성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회의에는) 북한에서 리 근 국장을 포함해 5명의 외무성 관리,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등이 참석한다”며 “미국에서는 6자회담 차석대표인 조셉 디트러니 국무부 대북교섭담당 대사의 참석이 유력시된다”고 소개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남한에서는 주미 대사관의 위성락 정무공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서는 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실무대표들이 북한의 회담 복귀문제 등을 놓고 협의를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방송은 “미 행정부도 이 점을 의식한 듯 이번 학술회의가 정부와는 무관한 순수 민간 행사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를 주선한 도널드 자고리아(Donald Zagoria) 미 헌트대 교수는 “이번 회의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세번째 회의”라며 “6자회담 재개문제를 비롯해 북ㆍ미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