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작년 北핵실험 인류역사의 마지막 핵실험돼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이 인류 역사에서 마지막 핵실험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의 발효를 위한 제5차 회의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조약에 서명하지 않거나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이 조속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반 총장은 또 각국이 조약의 목적을 훼손하는 행동을 삼가도록 요구하면서 “이 같은 협력을 통해 작년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이 역사책에 인류의 마지막 핵실험일로 기록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종류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1996년 채택된 CTBT는 177개국이 서명하고 140개국이 이를 비준했지만 조약의 발효를 위해 비준이 필수적인 원자로 보유 44개국 중 미국, 인도, 파키스탄, 북한 등 10개국이 비준을 하지 않아 발효되지 않고 있다.

반 총장은 CTBT는 군축과 비확산 분야의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조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국과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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