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 도발 중단해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이 발사한 25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반 총장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반 총장은 또 “북한은 이러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정치적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주변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6일 동해 상으로 사거리 70km의 단거리 미사일 세차례 총 25발을 발사했으며 이달 3일과 지난달 27일에도 사거리 200~500km의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이 유엔 제재 결의안을 위반한 것이라며 의견서를 제출했고 유엔 북한제재위원회도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