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北 박길연 만나 식량지원 확대 논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박길연 외무성 부상을 만나 식량난 해결을 위해 유엔기구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마틴 네시르키 유엔 대변인은 29일 반 사무총장이 전날 유엔본부에서 박 부상을 접견하고 북한의 기아 사태와 교착상태의 북핵 6자회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북한이 유엔기구 등 외부의 접근과 감독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유엔기구와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네시르키 대변인은 전했다. 식량 분배 모니터링을 강화하면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반 총장은 북한의 식량부족과 인도적인 문제, 특히 최근 수해 상황에 관해 박 부상의 설명을 전해 듣고 인도적인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 총장이 최근 남북관계의 개선 움직임을 감안, 핵문제와 다른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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