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北정권 59돌 축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정권 수립 59돌(9.9)을 맞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으로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에서 축전과 축하편지를 보내왔다”며 “네팔 정부 수상, 바에이도즈 수상, 까타르(카타르) 국가 부추장겸 계승자…”라고 축전.축하편지를 보낸 사람들을 열거하는 가운데 국제기구 분야에서 “유엔사무총장”이라고 맨먼저 꼽았다.

중앙방송은 “축전과 축하편지들은…열렬한 축하와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고 지적했다”는 등 축전 내용을 전했으나 축전을 보낸 사람의 성명과 보낸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북한 언론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때는 유엔 총장의 활동을 비교적 자주 보도했으나 반기문 총장의 취임 이후엔 반 총장의 활동을 거의 보도하지 않는 가운데 극히 예외적으로 보도할 때는 ’반기문’이라는 성명은 않은 채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직함만 전하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북한이 유엔 회원국임을 감안, 북한의 정권 수립일에 축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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