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北 최악의 상황 대처할 수 있어”

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총장이 북한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대니얼 룬드 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번영과 개발’ 담당 국장은 23일 연구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북한에서 권력세습이나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경우 일부 한국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것처럼 반 총장이 한반도와 국경 지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처리할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룬드 국장은 반 총장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 경력 등을 거론하면서 “불확실한 한반도 문제나 소위 ‘아랍의 봄’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다룰 독특한 자질을 갖게 했다”면서 “미국의 입장에서 특별히 선호되는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 총장은 지난 22일 연임이 확정된 후 한국 유엔 대표부에서 갖은 특파원 간담회에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해 “특히 비핵화 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해결해야한다. 6자회담 당사국들과 꾸준히 대화하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나의 방문에 대해 언제든지 환영하고, 적절한 시기와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며 방북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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