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北인권법 타협 위해 끝까지 노력”

박희태 국회의장은 17일 북한인권법 제정과 관련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발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63주년 제헌절을 맞아 KBS ‘일요진단’에 출연 “동일한 한민족, 같은 민족으로서 전 세계가 보장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자유를 말살한다고 하면 우리가 당연히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서 “북한도 UN 가입국으로서의 의무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헌법에 규정된 대한민국의 영토조항을 현실에 맞게 수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우리가 한반도 전체를 우리의 영토로 보는 것은 우리 법의 이념적 요구”라며 반박했다.


박 의장은 “비록 현실이 거기에 따라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언제가는 우리 이념에 맞는 우리 영토가 확보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8월 임시국회에서 북한인권법,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쟁점 현안 처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여야가) 서로 양보·타협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박 의장은 “법을 안 지키는 국회의원들이 다시는 국회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국민이 심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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