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 北대사, 룰라 브라질 대통령에 신임장 제정

브라질주재 박 혁 북한 대사가 지난달 24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박 대사는 이날 신임장을 제정하는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인사를 룰라 대통령에게 전달했으며, 룰라 대통령은 답례로 자신의 인사를 김 위원장에게 전해줄 것을 박 대사에게 부탁했다.

룰라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외세의 간섭이 없이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나라의 통일을 평화적으로 이룩하려는 조선 인민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양국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를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2001년 3월 브라질과 수교한 뒤 작년 9월부터 상주대사관 개설을 추진해왔으며, 브라질 정부가 대사 파견을 위한 아그레망을 승인함에 따라 지난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에서 박 혁을 브라질 대사로 임명하고 대사관을 정식 개설했다.

지난 11월에는 리명산 무역성 부상이 이끄는 북한 정부 대표단이 브라질을 방문하는 등 최근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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