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北축구공으로 경기한다면?”…축구박물관 재개관

▲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축구박물관’ 내에 설치된 박지성 전시장 ⓒ데일리NK

4월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 남북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남·북 축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구박물관이 문을 연다.

수원월드컵관리재단(이사장 김문수)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했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K-리그 개막일에(7일) ‘축구박물관’을 재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재개관하는 ‘축구박물관’은 688㎡ 규모로 8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000여점의 축구사료를 전시되며 한국축구역사관과 북한관, 세계축구역사관, 우희용관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되는 북한관에서는 북한에서 생산된 축구공, 축구화, 발목 보호대, 스타킹 등 전시된다.

또 2002년 통일축구대회 참가한 북한 축구대표팀 전 선수가 사인한 유니폼 및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북한축구 대표팀 전 선수가 사인한 유니폼 전시되어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더불어 재단은 올 상반기 중 북한 축구사료 100여점을 추가로 입수하여 일반인들에게 전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구박물관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선수의 성장기 기록과 활약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재단은 3월초 박지성 선수 측으로부터 2007~0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메달, 2008 피파클럽월드컵 우승메달, 2008 아시아축구선수상 트로피 등을 임대받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월드컵 관리재단 이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구팬과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축구박물관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번 개관으로 축구팬들에게 남과 북의 축구사료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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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