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정대세 같은 날 ‘벼락 슛’ 작렬

4월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남북전을 앞두고, 남북의 에이스인 박지성과 정대세가 각각 골을 터트려 ‘상암벌 코리안 더비’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8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FC와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6라운드(8강전)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박지성의 통쾌한 중거리슛에 힘입어 풀럼을 4-0으로 대파하고 FA컵 4강에 합류했다.

박지성은 이날 시즌 2호골을 팬들에게 선보이며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이후 개인통산 10호골을 기록, ‘아홉수’ 고개를 시원하게 통과했다.

한편, 북한축구대표팀의 ‘인민 루니’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는 7일 오후 4시 토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정대세는 이날 펼쳐진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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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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