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韓日전 출격 끝내 무산…北 정대세는?

▲ 지난 20일 벌어진 한일전에서 대세와 조원희가 볼다투을 하고 있다ⓒKFA

일본전과 한국전에서 연속골을 기록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24, 가와사키)가 부상으로 인해 중국전 출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세는 지난 20일 동아시아축구대회 남북전에서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부위 근육에 타박상을 입어 21일 팀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정훈 북한 대표팀감독은 “정대세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23일 열릴 중국과 대회 최종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3, 서울)도 한일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20일 북한과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 박주영은 21일 충칭 의과대학병원을 찾았지만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기기가 고장나 충칭 4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대퇴부 미세근육 손상으로 최종 판명됐다.

이원재 대표팀 미디어 담당은 이에 대해 “큰 부상은 아니어서 일주일간 쉬면 완쾌된다”고 했지만 허정무 감독은 “일본전에 박주영을 투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로써 남북한 모두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팀의 간판 공격수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으로 최종전을 준비하게 됐다.

박주영이 빠진 한국 대표팀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한일전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아시아대회 최고의 스타 정대세마저 중국과 대결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남북한 모두 어려운 게임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 23일 오후 7시15분(KBS 2TV 생중계)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최종전을 벌인다. 양팀은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1승1무를 기록,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우승컵을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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