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시민단체들은 청와대가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원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 “친북반미 성향의 인물을 사회통합수석에 임명한 것을 반대한다”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박 내정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범애국진영’은 오는 19일(월)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박인주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박 내정자의 인사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좌익세력과 소통하되, 애국진영과 벽을 쌓자는 것이냐”면서 “박인주가 청와대에 들어가면 이명박은(청와대에서) 나와야 한다”라고 비판하면서, 인사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불신임 선언’까지 예고했다.
또 “친북반미 일꾼을 사회통합 수석으로 내정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 위반”이라며 “이적단체 등과 손잡고 이라크 파병반대, 대한민국 국호 변경운동, 6.15반역선언 실천 운동을 주도해온 좌익핵심 활동가를 국가 지도부로 끌어들이는 것은 국가정체성 파괴행위”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할 ‘범애국진영’ 단체와 인사들은 최해일 목사와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을 포함해 26개 단체가 함께한다.
이하 참가 단체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북한민주화포럼(대표 이동복), 조갑제닷컴(대표 조갑제), 자유언론인협회(회장 양영태),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 독립신문(대표 신혜식), 자유주의진보연합(공동대표 최진학),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상임대표 이상진), 올인코리아(대표 조영환), 한국자유연합(대표 김성욱), 바른교육어머니회(대표 배경숙), 올바른교육시민연대(대표 이계성), 자유민주민족회의(의장 이철승),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사무총장 김한선),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대표 이용택), 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 참깨방송(대표 김종환), 건국이념보급회(대표 김효선), 나라사랑실천운동(대표 이화수), 자유민주수호연합(대표 민영기),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대표 박희도), 민보상법개정추진운동본부(대표 강재천), 해병대구국결사대(대표 최병국), 실향민중앙협의회(회장 채병률), 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등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