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춘 北외무상, 25일 베트남 방문

박의춘 북한 외무상이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베트남 외교부의 레중 대변인이 발표했다.

레 중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자료를 통해 “박 외무상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가한 뒤 25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히고 “26일 농 득 마잉 공산당 서기장을 예방하고 팜 쟈 키엠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과 회담한 뒤 27일 이란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박 외무상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김영일 총리가 다녀 간 뒤 불과 8개월만으로 최근 북한이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현지의 외교전문가들은 “이번 박 외무상의 베트남 방문은 지구상에 몇 개 남지 않은 공산주의 국가들끼리 우호관계를 다지자는 대외적인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양국은 지난해 농 득 마잉 서기장의 평양 방문에서 합의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문제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문제가 다시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외무상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정부가 6.15선언을 지키지 않고있다”고 비난하는 한편 우리가 지적한 금강산 피살사건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박 외무상은 베트남에 도착하는 25일과 떠나는 27일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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