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길 장로 조문방북 계획 없어”

문익환 목사의 미망인 박용길(86) 장로는 김일성 주석의 11주기에 맞춰 방북할 계획이 없다고 (사)통일맞이가 1일 밝혔다.

박 장로를 포함한 통일맞이 관계자들은 지난해 7월 김 주석 10주기에 즈음해 방북을 추진했지만 정부의 불허입장으로 성사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10개월간 경색됐다.

통일맞이 관계자는 박 장로가 최근 ’6.15 민족통일대축전’(6.14-17)에 참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만났다며 “이번 방북으로 조문불허와 관련해 (정부에) 쌓였던 오해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장로가 연로해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당분간 방북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주석은 1994년 1월 문 목사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조전을 보냈으며 박 장로는 1995년 7월 김 주석 1주기에 방북,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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