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흉부 관통후 장기손상으로 사망”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53) 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강원 고성경찰서는 13일 “박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1차 부검결과, 총탄이 우측 흉부를 거쳐 간 부위를 통과해 장기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박 씨의 시신이 속초병원에 안치된 다음 실시된 검안에서는 “흉부 총상으로 폐 속에 피가 고여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한 것 같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었다.

국과수의 1차 부검에서는 또 숨진 박 씨의 등 뒤에서 총격이 이뤄진 점, 흉부와 대퇴부에 2발의 총상이 있는 점 등 사건 직후 알려진 사실들이 재차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관심이 쏠리고 있는 ‘어느 정도 거리에서 박 씨가 총격을 받았는지’ 등의 핵심 의혹들은 이르면 14일로 예상되는 정밀 부검결과가 나와야 다소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숨진 박 씨와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 관광을 함께 떠났던 일행 2명과 현대아산 관계자, 박 씨 남편 등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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