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동북아 평화위한 ‘5자회의’ 구성해야”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은 8일 “가능한 빨리 미국·러시아·일본·중국 등과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5자회의’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한반도선진화재단과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공동주최한 ‘통일과 통일 후 동북아시대의 한반도’라는 주제의 국제회의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개혁개방으로의 체제전환 의지가 없는 지금,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우선 5자가 다가오는 한반도 통일의 미래와 동북아 평화 위해 노력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민간, 정부 등 다양한 차원에서 한국과 4개국이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북한을 제외한 한·미·일·중·러 5개국에 있는 비정파적 독립적 민간연구소가 앞장서 5개국 간의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5개 민간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동북아미래발전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 나갈 정례적 포럼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5자회의를 위해 그는 “통일된 한반도가 미·일·중·러 각국의 국가이익에도 도움이 된다라는 사실로 각국을 설득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통일 없이 핵문제 등 북한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것 등을 적극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의 체제전환을 결정하면 얼마든지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고 이는 5자회의를 6자회의로 확대해 동북아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을 비핵화와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그리고 적극적으로 촉발하기 위해 대화와 교류 그리고 견제와 제재라는 소위 소프트와 하드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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