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北 급변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김정일의 췌장암 발병설이 나온 가운데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북한의 급변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김정일의 췌장암 발병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사실 여부가 무엇이든 북한이 3대 권력세습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까닭이 김정일의 건강 악화 (때문)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확보하고 있는 북한의 내부정보는 극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의 급변사태는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급변사태가 언제, 어떤 형태로 진행될지 시나리오별로 다양한 대응책을 면밀히 세워놓아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과의 협력체계도 공고히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북한체제의 급속한 붕괴로 인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북한 내의 혼란을 무마하기 위해 대남도발 책동을 감행할 수도 있다”면서 “독일 통일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예상치 못한 과정과 방법으로 이루어졌음을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시에 북한 관련 정보는 최대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급변사태에 대한 대비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국민적 차원의 대비태세 확보가 결국은 북한의 오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부는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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