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총리 상하이 시찰

중국을 방문중인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 일행은 24일 베이징(北京) 일정을 끝내고 중국 최대경제도시인 상하이(上海)를 방문했다.

박 총리 일행은 상하이 시 관계자들의 영접 속에 첫날 일정을 시내 중심에 있는 도시계획관을 방문하는 등 주로 중국 개혁ㆍ개방의 상징인 상하이의 발전상을 살펴봤다.

특히 박 총리 일행이 시찰하는 동안 과거와 달리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박 총리 일행이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동안 일반인들의 움직임이 통제되지 않았으며 일부 취재진의 접근이 이뤄지기도 했다.

박 총리는 이날 저녁 상하이 시정부 고위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현지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또 푸둥(浦東)지구를 시찰한 뒤 25일 마지막 방문지인 선양(瀋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총리 일행에는 북한 경제부처인 국가계획위원회와 농업성, 화학공업성 고위관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교소식통은 “박 총리가 북한경제의 수장격인 만큼 상하이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향후 북한의 경제개방 문제를 놓고 상하이 고위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총리는 앞서 베이징 일정중 로두철 부총리 등과 함께 베이징 교외 옌징 맥주공장과 노키아 휴대폰 공장을 잇따라 방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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