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주 北 총리 방중일정 돌입

박봉주 북한 내각 총리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22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도착, 5박6일간의 방중 일정에 들 어갔다.

박 총리의 이번 방중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지도부와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하고 돌아간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당국은 박 총리의 방문 목적이 북중간 경제협력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 한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6자회담 문제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를 것임을 부인하지 않 고 있다.

중국측은 라이스 장관이 제시한 미국 정부의 메시지를 북한측에 전하면서 회담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스 장관이 북한을 주권국가로 지칭하면서도 북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회부 가능성을 언급한 상황이어서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6자회담 당사국들이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측이 북한에 어떤 충고를 할 것인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북한의 경제 수장격인 박봉주 총리는 이번 방문 기간 상하이(上海), 선양(瀋陽), 안산(鞍山)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박 총리의 지방 도시 순방은 중국 개혁ㆍ개방의 성공사례를 북한에 접목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으려는 목적으로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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