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메가와티 전 印尼대통령 면담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일 방한중인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국회에서 만나 북핵문제와 양국간관계증진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표는 아시아 국가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인 ‘아시아 리더십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중인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만나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최근 국제적 이슈로 부상한 북한의 핵보유 선언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견해를 물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지난번 김정일(金正日) 위원장을 만났을 때 북이 핵을보유한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언젠가 북한이 공격받을 수 있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선언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 핵을 보유하는 것은 남북한간 평화적 통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김정일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 “북핵 문제는 6자 회담내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북핵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박 대표에게 인도네시아 방문을 공식 요청했고, 박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간 관계증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인니 의원친선협회 위원장인 맹형규(孟亨奎) 의원, 한나라당국제위원장인 박 진(朴 振) 의원 등이 배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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