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뉴라이트청년연합 창립대회 참석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1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청년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한다.

지난 9일 사립학교법 개정안 국회 강행처리 이후 무효화 장외투쟁에 총력을 기울여 온 박 대표가 사학과 특별한 관계없는 외부단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박 대표는 지난주에도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와 연쇄 면담을 갖고, 한기총 행사에 참석해 사학법 투쟁 동참을 호소한 것 외에는 외부 일정을 일체 자제하고 사학법 장외투쟁 일정만 소화해 왔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뉴라이트 관련 단체 행사에 빼놓지 않고 참석해 온 박 대표가 사학법 투쟁의 와중에도 청년연합 창립대회에 참석하는 ‘성의’를 보임으로써, 뉴라이트 세력과 연대의 끈을 늦추지 않는 한편 전통적 취약지지계층인 젊은층과의 교감도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박 대표는 행사에서 “청년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며 “여러분께 거는 기대가 크다. 여러분과 한나라당은 나라가 가는 방향이 과거에서 미래로, 분열에서 통합으로, 퇴보에서 전진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양자간 연대 가능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또 이날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 3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지난 3년간 나라가 이상한 방향으로 잘못돼 가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고 피땀으로 이룬 역사가 부정되고 있으며, 교육현장마저 이념의 선전장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며 현 정권을 정면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들은 “이미 예전부터 잡혀져 있던 일정일 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산하 청년연합은 20~30대 청년층에서 중도보수 이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으로, 황영조 이주노 유진박 전병관 씨 등이 홍보대사로 참여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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