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연 “6자회담 미국태도에 달려있어”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22일(현지시간) 북핵 6자회담 전망과 관련,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대사는 이날 저녁 뉴욕 플러싱 롱아일랜드 시티의 뉴욕중앙일보 3층에서 열린 ‘제2회 북녘의 대가전’ 리셉션에 참석, “우리는 항상 준비돼 있다”면서 “미국이 성의를 보이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셉션에 함께 참석한 북한 대표부 김창국 차석대사는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의 미국 방문과 관련, “3월초에 온다”고 확인한뒤 리 국장의 일정 등에 대해서는 “미국 이 조직한 것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차석대사는 ‘리 국장의 미국 방문이 미국측 초청에 의한 것이냐’ ‘리 국장이 워싱턴을 방문하게 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다 미국이 조직한 것”이라고만 말했다.

박 대사가 공개적인 민간 행사장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박 대사는 함께 행사에 참석한 문봉주 뉴욕총영사와 반갑게 악수를 하고 일부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변하는 등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북녘의 대가전’에서는 북한미술의 최고봉 정창모, 선우영과 운보 김기창 화백의 친동생 김기만 화백, 평양미술대학 김상직 교수 등 북한 미술계의 거장들이 그린 조선화 25점이 오는 2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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