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연 “안보리도 北핵실험 성공 축하해야”

박길연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제1 위원회에 참석,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미국이 지난 반세기 넘게 추구해온 대북 적대정책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박 대사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은 현존하는 핵무기에 의해 야기된 위협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핵실험을 정당화했다.

박 대사는 앞서 CNN 등의 회견에서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쓸모없는 결의나 의장성명을 발표할 것이 아니라 핵실험 성공을 축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 대사는 핵실험 성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안보리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고 가혹한 결의안 등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사는 이어 추가 핵실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것으로 충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느냐”고만 답했다./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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