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인권대사 “미국의 탈북자 난민수용 잘한 일 “

▲ 박경서 인권대사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열린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에 참석한 박경서 인권대사는 최근 미국 정부의 탈북난민 망명수용에 대해 “유엔난민협약에 근거해볼 때 잘한 일로 본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 대사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탈북자에게) 난민 지위를 주는 것은 유엔 회원국 200여 나라가 합의한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국제회의 마지막날 연설에서 “인권을 말한 결과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면서 “배고픈 사람들에게 먹을 권리, 기아에서 해방될 권리가 최고의 인권으로 돼야 한다”고 주장, 여전히 조건부 인권론의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또 “독일의 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크다”면서 “통일을 빨리 하는 것보다 마음으로 남과 북이 합쳐졌을 때 정치적 통일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현주 기자 lhj@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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