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엔 결의 ‘실행’이 가장 중요”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공식화 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14일 미국과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미 NBC방송에 출연 “북한은 동아시아에서 매우 불안정한 요인”이라며 “우리가 유엔 결의를 실행에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에 그 어느 때보다 앞장섰다”고 평가하며 “이제 해야 할 일은 (북한에 대해) 압력을 계속 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북한의 최근 강경행동과 관련해 “동기를 추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는 현실에 제대로 대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행위는 심히 유감”이라면서 “북한은 모든 이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고립돼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에 의한 핵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분명한 의사를 전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이 결의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