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북한축구, 다음엔 중국으로

아시안컵축구에는 나오지 않은 북한 축구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시안컵 본선 진출국들과 연쇄 평가전을 치렀던 22세이하(U-22) 북한 올림픽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일∼5일 중국 선양에서 열릴 U-22 4개국 토너먼트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은 11일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펼쳐질 이 대회에 중국, 일본, 북한이 출전한다고 전했다. 참가국 중 한 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에 참가해달라는 제의을 받았지만 K-리그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선수들을 차출할 수 없어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리정만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8월1일 일본, 3일 중국과 맞붙는다.

북한은 지난 달 말부터 싱가포르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성적표도 2무1패로 A팀을 상대한 걸 감안하면 괜찮은 편.

아시안컵 예선에 뚜렷한 이유없이 출전하지 않아 ‘은둔의 팀’이 됐던 북한이 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북한은 올림픽 최종예선에 이라크, 레바논, 호주와 A조에 편성돼 가시밭길을 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