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주재 北대사관 건물 임대”

폴란드 바르샤바 주재 북한 대사관이 현지 민영방송국인 ’4 Fun TV’에 대사관 일부를 임대해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폴란드 ’선거신문’은 이러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 사안이 “(외교관의 외교특허 등을 정한) 빈 조약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혐의를 받는 이유는 이 대사관 부지가 폴란드 정부 소유이며 외교활동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빈 조약과 폴란드 국내법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북한대사관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임대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폴란드 외무부측은 “묵과할 수 없으며 계약 철회를 요구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바르샤바의 외교 소식통은 “북한대사관이 지금까지도 전기료와 쓰레기처리요금 등을 제때 내지 못한 적이 있는 등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