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왜곡된 비난, 남북화해에 걸림돌 될 것”

열린북한방송 등 대북매체들은 24일 북한이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난한 것에 대해 “왜곡된 비난”이라며 반발했다. 


열린북한방송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우리 방송은 남북화해와 통일의 시대를 맞아 폐쇄된 체제 속에서 ‘알 권리’를 박탈당한 채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남북 동포들의 진심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방송”이라면서 “우리 방송이 추구하는 가치를 완전히 왜곡하여 판단한 것이라 심히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은 “민화협이 우리 방송의 사명과 성격을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왜곡된 비난을 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이 말하는 민족의 남북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하는 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개혁방송의 김승철 대표도 “최근 영상을 CD로 제작해 풍선으로 보내고 있는데, 북한이 이 때문에 화가 난 모양”이라며 “하지만 북한이 화를 낸다고 그만둘 수는 없다. 북한주민을 위하고 이들에게 정의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이런 운동이나 방송은 계속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윤태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총장은 “북한의 남한 대북매체에 대한 이같은 비난 보도는 북한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며 “북한인권 향상을 위해서는 대북매체들이 더욱 앞장서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은 2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탈북자단체와 대북매체들을 지목, “앞으로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첫째가는 처단 대상으로 될 것임을 위임에 따라 공화국과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경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