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4선언 기념 개성공단 방문 추진

민주당이 10.4 남북정상 선언일에 맞춰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11일 “10.4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정세균 대표 등 지도부가 개성공단을 방문, 입주 기업 등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에서 10.4 선언의 의미를 되새겨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기조가 바뀌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명박 정부의 10.4 선언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 계획은 지난주부터 추진됐지만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져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은 당 일정 등을 감안해 내달 2일께 방북하기로 하고 조만간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내달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10.4 정상선언 1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 10.4 선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토론회에는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과 이화영 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점검하고 남북관계의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편 민주당은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기점으로 정부와 여당이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과 관련,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

최재성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대북정책의 비일관성과 경박함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면서 “지난 정부에서 마련한 위기상황시 대응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마저도 지난 정부의 것이라며 폐기하고 무시해버린다면 무책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적어도 남북관계의 축적물을 충분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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