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개성공단 좌초 위기 유감”

통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27일 북한이 김하중 통일부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아 개성공단 남북경협사무소 남측 요원들을 철수시킨 데 대해 “이명박 정부의 섣부른 실용 논리가 남북 교류협력이라는 민족적 대사를 그르치게 만들었다”며 “북한 당국 역시 감정적으로 처리한 것은 유감”이라며 남북한 당국을 함께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한 기술력과 자본, 북한 노동력의 결합으로 교류협력의 상징이자 경제협력의 옥동자가 된 개성공단 사업이 좌초 위기에 처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면서 “지난 성과가 축적된 개성공단 사업을 정치논리를 동원해 하루 아침에 중단시키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하루빨리 개성공단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6.15 공동선언과 2007년 2차 남북정상선언에서 후퇴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북핵 문제가 타결안되면 개성공단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김하중 장관의 지난 19일 발언을 문제 삼아 개성공단 남북경협사무소에 상주하는 남측 직원들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13명 가운데 11명이 철수하고 시설관리 요원 2명만 남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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