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내년 G20 회의에 北대표단 초청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이기택)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외 운영.상임위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고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된 건의문을 발표한다.


민주평통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그랜드 바겐 추진 방안과 관련 “그랜드 바겐이 북핵협상 방안으로 채택되도록 5자협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미국의 포괄적 패키지와 그랜드 바겐의 유사성에 기반해 한미가 뜻을 모으고 북한을 설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내년 서울 G20-정상회의에 북한대표단 초청 ▲남아공 월드컵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 ▲대국민 통일교육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북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북한의 인도주의 위기 상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인도적 지원의 기준을 명확히 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분배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평통은 또 “북한인권법 제정을 서둘러야 한다”면서 “정부는 중국 등 제3국을 떠돌고 있는 탈북자의 인권보호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의 ‘대북정책 추진형황에 대한 정부측 브리핑’과 사공일 G20준비위원장의 ‘G20정상회의의 의의와 향후 과제’,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민주평통 제14기 주요업무 추진형황’ 보고, 정운찬 국무 총리의 특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은 이날 발표할 결의문에서 ▲북한은 핵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히고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할 것 ▲북한은 대남 긴장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 ▲북한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즉각 실행 할 것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