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아닌 ‘망신통합당’으로 불러야”

“‘민주통합당’이 아니라 ‘망신통합당’이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3인(마포을 김혜준, 경기파주 박상길, 은평갑 최홍재)은 지난 8일 주한미대사관에 몰려가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집권 후 FTA 폐기를 추진하겠다’는 서한을 전달한 민주통합당을 ‘망신통합당’이라 부르며 강하게 비난했다.  



예비후보 3인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통합당의 이런 행위야말로 총선에서 표가 된다면 국익과 국격까지도 모두 내팽개칠 수 있다는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민주통합당’ 아닌 ‘망신통합당’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의 FTA 폐기 주장은 심각한 자기부정 행위이자, 대한민국을 이끌 수권 정당으로써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정체성도 무시한 비열한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참여정부 시절 총리와 통일부장관을 하면서 FTA를 적극 지지하고 홍보했던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FTA폐기’를 주장하며 ‘말 바꾸기’에 나선 점도 지적했다.  



“한미 FTA의 체결 당사자로서 참여정부에서 총리와 장관을 지내며 FTA 체결에 앞장섰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고 미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FTA 폐기를 운운한 것은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총리 시절 “한미 FTA는 우리 경제를 세계 일류로 끌어올리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고, 정동영 의원도 당시 “FTA가 완성되면 향후 한미관계를 지탱해줄 두 번째 기둥이 생겨나는 것”이라며 FTA를 적극 지지한 바 있다.   




3인은 또한 “민주통합당이 국가에 대한 책임의식과 국민에 대한 애정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한미 FTA 폐기라는 술수로 총선에서 어찌해보겠다는 낡은 발상부터 접으라”며 “스스로를 ‘꼼수’나 부리는 집단으로 정의하는 것에 대해서야 뭐라 할 수 없는 일이나, 국가의 명운과 국격이 걸린 일에도 사리사욕으로 접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예비후보 3인은 16일(목) 오전 10시 30분 영등포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피노키오 퍼포먼스’를 통해 민주통합당의 말 바꾸기를 비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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