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신발투척 봉변 부시 조롱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18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 중 이라크인 기자가 던진 신발에 맞을 뻔한 봉변을 당한 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 북한의 온라인 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민주조선은 ‘응당한 봉변’ 제하의 글에서 부시 대통령이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때 봉변을 상세히 소개하고 “강권과 전횡으로 일관된 ‘반테러전’을 강행해온 미국 집권자가 받은 봉변은 너무나도 응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다행히도 그(부시 대통령)가 날아오는 신발을 포착하고 몸을 날쌔게 숙이며 피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자기의 얼굴에 지저분한 신발 자욱이 찍히는 치욕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신발투척 후 부시 대통령이 분위기 수습을 위해 조크를 한 것에 대해 “자신의 궁색을 보이지 말자고 이런 너스레까지 피우는 그 몰골은 신통히도 비 맞은 수탉을 방불케 하였다”고 조롱했다.

또 신문은 “결국 미국 집권자는 며칠 남지 않은 임기 기간을 앞두고 실패한 이라크 정책에서의 ‘외교적 치적’을 생색내려다가 오히려 더 큰 망신만을 당한 셈”이라며 “있지도 않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보유’설을 조작하고 침략전쟁을 일으켜 10만여 명의 무고한 이라크인들을 학살한 전쟁 광신자에 대한 인민들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