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美 아태 군사력증강” 비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9일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미국의 양면적인 태도에 의해 조(북)미 사이 현안 문제가 오늘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말과 행동이 달라서야 되겠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반도 안정을 위해 “미국은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몫을 안고 있으며 조미 사이 현안 문제 해결을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할 의향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앞에서는 이 소리를 하고 돌아 앉아서는 행동을 달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그 사례로 미국이 최근 발표한 ’전력배치 로드맵’을 들고, 이는 알래스카, 하와이, 괌 등 태평양에 공군력을 집중 배치하려는 계획이라며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미군 무력의 21세기 최중요 군사활동 지역으로 삼고, 그 토대를 닦아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특히 “미 군부의 정책 두뇌진이 조선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을 저들의 군사적 지배권 확립을 위한 대결장, 작전지역으로 삼고 있다”면서 “화약고와 같은 이런 지역에서 본격적인 군사행동을 일삼겠다는 것은 본질에 있어 일종의 전쟁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역사적 경험에 비춰볼 때 군사적 압력과 강경정책은 조미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으며 그것은 이 지역 정세를 극단으로 몰아갈 뿐”이라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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