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日, 6자회담에서 물러나야”

북한의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일본이 한반도 핵문제 와 같은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룰 정치적 능력이 없다며 스스로 회담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19일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제 처지나 알고 헤덤비는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화 마당”인 6자회담을 “대결 마당”으로 만들려는 것은 핵문제 해결보다 자국의 정치적 목적 실현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일본이 “’납치 문제’를 걸고 대조선(북한) 압력 정책을 실시하며 저들의 뜻대로 안될 경우 6자 회담을 깨버리자는 심산”을 갖고 있으며, “단독으로 대북제재 조치를 취해 회담 분위기를 흐려놓은 것도 일본이고 10.3 합의문에 따라 필수적으로 취하게 돼있는 미국의 대조선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과정에 제동을 건 것도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문은 “이른바 ’동맹국’인 미국의 정부 고관까지도 조선반도 비핵화 과정과 관련한 일본의 대응을 비판”했다며 “일본은 자기 나라가 조선반도 핵문제와 같은 예민하고 중요한 문제를 다룰 정치적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자인하고 쫓겨나는 수치를 당하기 전에 6자회담장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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