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근 60년 만에 뉴욕주 완전 장악

7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한 가운데 뉴욕주에서도 지난 1949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주지사와 검찰총장, 회계감사관, 연방 상원의원을 모두 석권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무소속 유권자들의 표까지 흡수하면서 67%의 득표율로 무난히 재선에 성공, 차기 대선도전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6년 전 상원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근거지를 뉴욕으로 옮겼던 힐러리 상원의원은 뉴요커가 아니라는 비난 속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던 지난 선거 때와는 달리 공화당지역에서도 지지를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강력한 차기 대선주자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 검찰총장으로 월스트리트의 비리를 파헤쳐 명성을 얻은 엘리엇 스피처도 역대 최대지지율인 70% 의 득표율을 기록, 공화당의 12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주지사에 당선됐으며 앤드루 쿠오모는 스피처의 후임 주 검찰총장으로 선출됐다.

앨런 헤베시 역시 공금유용이라는 악재를 딛고 주 회계감사관에 재선, 뉴욕주를 휩쓴 민주당 바람이 강도를 보여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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