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지도부, 이달말 평양 방문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등 지도부와 당원들이 오는 21일이나 22일부터 닷새간 북한 조선사회민주당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1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노당과 조선사회민주당 관계자들이 전날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통해 민노당 평양방문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회 쇠고기 청문회 일정과 북측 사정을 감안해 방북일정은 8월 21~25일이나 8월 22일~26일 등 두 가지 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조선사회민주당이 조만간 정확한 일정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북단은 지도부와 당원 등 60여명 규모로 구성되며 전세기를 이용, 김포∼평양간 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민노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양당 대표회담을 비롯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정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방북단은 조선사회민주당 당원들과 함께 백두산을 등반, `일본의 독도 영토주권 침해에 대한 규탄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양당 대표가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 실태와 개발 가능성에 대해 북측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남북한 지하자원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다.

민노당은 지난해 평양이나 백두산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남북한 통일정책과 관련한 토론회 개최를 추진했으나 북측 사정으로 무산됐다. 민노당이 조선사회민주당 초청으로 방북하는 것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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