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지도부 방북 8월말로 연기

민주노동당과 북한 조선사민당간의 평양 회담이 북측 사정으로 8월말로 연기됐다.

민노당 김배곤 부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평양 방문 일정을 내달 23일로 연기했다”면서 “이번 연기 결정은 정당교류 상대인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북측은 7월말 6자회담 개최가 갑자기 결정되자 불가피하게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노당 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지도부는 당초 오는 26~30일 북한을 방문, 조선사민당 지도부와 평양에서 회담을 갖는 등 남북정당간 교류 사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민노당은 전날 열린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집회에 참석했던 최규엽 최고위원이 경찰의 강경 진압 과정에서 안면부에 중상을 입고 입원한 것과 관련, 허준영(許准榮) 경찰청장의 공식사과와 현장 책임자 문책을 요구키로 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