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비전향장기수 묘역훼손 비판

민주노동당 박용진(朴用鎭) 대변인은 6일 보수단체들이 경기 파주 보광사내 비전향장기수 묘역을 훼손한데 대해 “망자에 대한 최소한 예의도 없이 유골에까지 색깔론을 덧씌우는 태도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스페인 내전 당시 독재자인 프랑코도 우파와 좌파할 것 없이 모든 내전 사망자를 한데 모아 묘역을 조성해줬다”며 “대한민국이 스페인 독재자 만큼의 관용도 갖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앞서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보광사 비전향장기수 묘역 조성을 강력 비판한 데 대해서도 “제1 야당이 어제 벌어진 부끄러운 행동을 선동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한나라당에 씻을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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