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북한 사민당 내년 서울 초청”

▲ 민주노동단 방북단

민주노동당 김은진(金恩辰) 최고위원은 6일 “지난 방북기간에 북한측 교류 파트너인 조선사회민주당에 대해 내년 서울 방문을 초청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방북에 이어 내년에도 사민당과의 교류사업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김영대 중앙위원장 등 사민당 관계자들에게 금강산 공동 등반대회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방북과 관련, ▲평화사절단 역할 ▲이산가족 상봉 문제 진전 ▲금강산관광 및 개성사업과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에 대한 풍부한 대화와 토론기회 마련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민노당 문성현(文成賢) 대표와 권영길(權永吉) 의원단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한완상(韓完相) 총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재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가 필요하다는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달 말 내가 기자회견에서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촉구한 데 대한 긍정적 답변이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박용진(朴用鎭) 대변인은 전했다.

한 총재는 이어 “통일부 장관 교체기여서 쉽지는 않겠지만 (적십자회담 재개에 대해) 정부와 협의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사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또 권 대표가 “북한 당국자가 ’남측이 먹는 것으로 장난하느냐’는 배신감을 표시하며 식량지원 중단 이후 개성공단 직원들의 출근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고 전하자 한 총재는 “중요한 이야기다. 대북 식량지원의 군부전용설과는 다른 이야기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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