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방북단, 유적지 공연 관람

문성현(文成賢) 대표 등 민주노동당 방북단은 2일 평양 인근 각종 유적지와 공연을 관람했다.

민노당 방북단은 이날 오전 묘향산을 찾아 국제친선전람관과 ’천년고찰’ 보현사를 둘러본 뒤 오후에는 평양 시내 ’만경대 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해 1시간 가량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했다고 정호진(丁皓眞) 부대변인이 3일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표와 권영길(權永吉) 의원단대표 등은 학생들의 ‘찔레꽃’ 노래 공연 등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에 관람객들은 10분간 기립박수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은 또 ‘평양 말파람’이란 영화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 부대변인은 민노당 방북단이 ‘만경대’ 방문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것과 관련, “방북단은 ’방북의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달하기로 한 만큼 의례적 방문지인 만경대 방문은 브리핑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방북단은 3일 오후 북한 국가수반이자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대북특사와 남북교류, 이산가족 면담 재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정 부대변인은 “방북단이 북핵 문제와 6자회담 재개 합의에 대한 김 상임위원장의 입장과 계획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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