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남북정상 선언 이행해야”

민주노동당은 26일 “6.15 선언과 10.4 선언은 대결과 분열을 끝내기 위한 민족적 약속”이라며 정부측에 두 선언의 이행을 요구했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더 이상 민족의 열망을 유린하지 말고 화해와 통일, 평화와 민족대단결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이 대통령은 남북 화해와 평화통일에 배신하는 반민족적 행보를 거듭하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있다”며 “절망적인 남북관계의 모든 책임은 반북의식, 대결사상에 찌들어 민족에게 대결과 갈등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부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10년간 남북화해의 도도한 흐름은 그 어떤 특정한 정권이나 개인 노력의 산물이 아니고 오직 민족대단결과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에서 나왔다”면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면서 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한 소망을 짓밟는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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