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北 김영대 ‘지금은 위중한 정세'”

북한 조선사회민주당 김영대 중앙위원장은 “남측이 6.15 선언과 10.4 선언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경색된 국면을 뚫고 나갈 수 없다”며 “지금은 위중한 정세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변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김 중앙위원장은 지난 16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조선사회민주당 초청으로 4박5일간 평양을 방문한 강기갑 대표 등 민노당 방북단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민노당 부성현 부대변인이 전했다.

부 부대변인은 “방북단은 북측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워낙 강경한 입장을 취한 여파로 여러 합의 내용을 조율하는데 애로를 겪었으나 당초 북측과 합의했던 남북 공동토론회 개최와 공동결의문 작성, 참관 일정 등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초 방북단이 희망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북단은 이날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방북단 활동 결과를 전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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