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대북 긴급구호 매뉴얼’ 제작

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북한의 대형참사 발생에 대비한 ’대북지원 긴급구조 매뉴얼’을 제작한다.

매뉴얼에는 북한과의 접촉방안, 민관간 역할 분담, 구조용 대북지원 체계 등이 담기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룡천 참사와 같은 사고가 북한에서 발생할 때 남측의 대응조치를 담은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구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다음달중 대북지원민관정책협의회를 열어 민간단체들과 함께 매뉴얼을 작성할 것”이라며 “룡천재해를 통해 쌓인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노하우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과 공동작업을 통해 정부와 민간간의 역할분담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라며 “민간차원에서도 창구단일화 등이 검토돼 중복지원이나 과잉지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책도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룡천재해 지원을 위해 각계 각층에서 기탁한 성금은 170억원에 달했으며 130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물품이 기탁됐고 30억원 상당의 복구용 자재.장비가 기증돼 전량 북한에 지원됐다.

또 대북지원 비용중 부족분 31억원은 정부가 남북협력기금으로 지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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