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방북 차질 빚어질 듯

북한의 ‘아리랑’ 공연 일정에 맞춘 국내 민간단체의 대규모 방북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대북지원단체 등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민간단체들에 따르면 북측이 북한정권 창건일(10.10)을 전후한 10월 6-12일까지는 방북이 어렵고 휴일인 16일은 아리랑 공연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3일까지의 연휴에 항공편 마련이 여의치 않은 민간단체들은 아리랑 공연이 10월17일에 끝나는 상황에서 그 이전에 당초 예정된 9천200여명 의 방북을 실현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굿네이버스가 방북단을 450명에서 300명으로 줄일 것을 계획하는 등 일부 단체들은 방북인원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단체 한 관계자는 “항공편 마련이 쉽지 않고 시간도 촉박해 계획했던 인원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현재로서는 (우리단체에서 계획한) 인원의 절반도 방북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대 인원인 4천700여명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항공편을 미리 예약한 데다 국군의 날 연휴에는 북측 고려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해 방북 일정에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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