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금강산관광 지키기’ 본격화

북한의 핵실험 이후 금강산관광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가운데 민간단체들이 ’금강산관광 지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백낙청)는 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평화와 통일의 오작교! 금강산 기행운동’을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6.15남측위원회는 경기본부 회원 900여명이 금강산으로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부문과 지역, 단체 등에서 금강산 기행단을 모집, 잇따라 금강산을 찾을 예정이다.

위원회는 연말까지 1차 기행운동을 추진한 뒤 내년 3월 중순까지 2차 기행운동을 벌일 예정이며 새해 해맞이 행사 등을 금강산에서 갖는 계획도 적극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금강산 기행운동이 금강산 관광사업의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 핵실험 이후 취소사태를 극복하고 신규 관광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금강산 기행운동은 남북관계 복원 사업의 일환”이라며 “북핵문제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쪽으로 가닥을 잡게 되면서 무엇보다도 남북관계 복원이 한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운동단체인 사단법인 ’지우다우’(지금 우리가 다음 우리를)와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금강산 찾아가자’ 캠페인 추진위원회도 오는 24∼26일 금강산관광지구에서 문화·예술인과 일반인, 대학생 등 200∼300명이 참여하는 ’2006 금강산문화예술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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