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자회담 기간에 관계없이 진전 추구”

미국은 다음주 중 재개될 예정인 4차 북핵 6자회담과 관련, 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성과 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차기 회담이 얼마나 걸릴지 묻는 질문에 “열사흘 이전에 합의를 도출하는 경우를 가정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해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합의 도출에 진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런 회담들의 최종적인 목표는 어떤 성과물을 내는 것이고 우리는 바로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회담이 성과물을 낼 수 있는 여정에 있는 한 우리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6자회담과 관련, 북한과 미국이 23일 휴회기간 중 네번째 접촉을 갖고 상호 입장을 조율했다고 말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이날 접촉이 뉴욕채널의 미국측 대표인 디트러니 대북협상대사가 북한측 대표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는 “베이징 6자회담 재개를 앞둔 전반적인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앞서 지난주에 두차례 북미간 뉴욕채널 접촉이 이뤄진데 이어 22일에도 양측이 `외교적 교환’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6자 회담 재개 날짜에 대해 매코맥 대변인은 중국측이 이번주 남북한 및 일본측 등과 연쇄 접촉을 할 것으로 보지만 아직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회담 재개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매코맥 대변인은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전날 6자회담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유익한 협의를 가졌다며 “6자회담에 대해 양측이 비슷한 입장에 있으며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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